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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어벤져스3', 마블 10년 史 최정점 찍는 작품"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내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가 한국을 찾아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먼저 내한 소감을 들어봤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번이 첫 내한이었다. 그는 "영국에서 13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어제(11일) 처음 한국에 왔다. 공항에서 이렇게 많은 팬이 환대해줄 줄 몰랐다. 한국에 팬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열정적이더라"라며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그는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진정으로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9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톰 홀랜드 역시 "이번에도 너무 따뜻하게 환영해주셨다. 또 받아도 이런 환영은 익숙하지 않는다"라고 뜨거운 반응에 감탄했다.
톰 히들스턴은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다"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 현장 분위기를 더욱 달구었다.
이어 톰 히들스턴은 "5년 만에 또 왔는데 너무 좋다. 돌아올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들과 함께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도 공식적인 첫 내한했다. "어머니가 한국분이다"라며 "어릴 적 한국에서 휴가를 보낸 적이 있는데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이렇게 다시 오게 돼 무척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처음 '어벤져스' 시리즈에 합류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어벤져스' 가족 구성원이 돼서 좋다. 단독적으로 혼자하는 영화보단 함께라서 더욱 좋았다"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격려도 많이 해줬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왜 이렇게 마블 영화가 좋냐면 시간에 따라 일어나는 모든 일을 반영해주고 녹아져 있어서다. 아주 먼 미래에 생길 수 있을 것만 같은 일들도 보여준다. 그래서 마블 영화가 성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톰 히들스턴은 다수의 마블 작품에 출연해온 배우로서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는 "마블이 계속 확장되고 있다. 우주, 문화를 제공한다고 있다고 본다"라며 "제가 직접 작품에 관여했지만 팬으로서, 관객으로서 무척 놀랍고 익사이팅하다. 마블이 점점 더 커지고 용감해지고 점점 더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경의를 표하고 싶다"라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톰 히들스턴은 "마블의 10주년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어벤져스3'는 마블 10년의 최정점을 찍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이다. 새로운 조합의 슈퍼 히어로 23과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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