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이후광 기자] 삼성의 슈퍼루키 양창섭이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우완투수 양창섭, 내야수 최영진을 1군서 말소했다.
양창섭은 전날 선발투수로 나서 4⅔이닝 6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5회 승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1개가 남았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투구수 119개를 기록한 채 아쉽게 마운드서 내려왔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양)창섭이가 피로도가 있어 등판을 한 차례 쉬게 할 생각이다. 체력관리차원에서 내렸다”라며 “어린 선수가 시범경기부터 꾸준히 투구를 이어왔다. 지금 내리는 게 시기적으로 맞다고 봤다”라고 설명했다. 양창섭은 열흘 동안 1군과 동행하며 컨디션을 조절한다.
양창섭의 말소로 오는 18일 사직 롯데전에 나설 선발투수 자리가 비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장원삼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엉덩이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진 장원삼은 지난 10일 퓨처스리그 한화전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이들 대신 우완투수 김시현과 포수 김민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양창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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