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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5월 1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한 영화 '데드풀 2'에서 전편을 통해 절묘하다 못해 소위 '약빤 번역'이란 명칭이 생길 정도로 맛을 살린 자막을 선보여 국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황석희 번역가가 이번 작품에서도 번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그는 데드풀의 거침없는 대사와 화끈한 유머를 그대로 살려 국내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내 화제를 모았다. 영화팬은 "이번에도 찰진 번역 황석희! 기대기대", "어떤 자막을 선보일지 궁금하다", "역시 번역은 황석희"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데드풀의 팬이라고 밝힌 황석희 번역가는 "좋아하는 친구가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기분이다. 반갑기도 하고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번역을 하다 보면 의역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데드풀’은 국내 팬들을 위해 대사에 담긴 문화 코드들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도 자막을 통해 다양한 이스터 에그, 숨겨진 재미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5월 16일 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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