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서정현이 사이다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에서 정영인(서정연)은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상명하복 예절을 가르쳐야 한다는 남호균(박혁권) 앞에서 보란듯이 직원을 불러 고기를 굽게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명하복을 말씀 하시는 거죠?"라고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여직원들에게 수직적인 조직 문화를 강요하려는 상사들을 말 한마디로 제압해버린 순간이었다.
또 지난 3,4화에서는 윤진아에게 자신의 실수를 모두 떠넘기려던 남호균에게 "윤진아 대리 실수가 아니다. 개인 경비 처리는 부당하다"고 맞서는가 하면, 회사 지출 내역에 대해 "대표님이 헛돈 나가는 거 제일 질색한다"라며 똑 부러지게 짚어내 남호균을 꼼짝 못하게 했다.
이처럼 서정연은 정부장의 절제된 카리스마를 묵직한 연기로 표현해내는 한편, 대표와 이사 앞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할 말 다 하는 사이다 누나' 같은 매력으로 매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