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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계속 좋지 않은 상태로 유지될 것 같다."
15일 오후 2시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3차전이 오후 2시28분에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이날 광주에는 오후 1시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고, 미세먼지 수치가 최대 414㎍까지 치솟았다.
6일 잠실 두산-NC전, 인천 SK-삼성전, 수원 kt-한화전도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이날 미세먼지 취소는 역대 네 번째 케이스. 당시 미세먼지 수치는 최대 377㎍이었다. 이날 광주가 좀 더 심했다.
KIA 관계자가 경기를 취소한 이유를 KBO로부터 전달 받았다. KBO는 "일단 미세먼지가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됐고, 기상청에 확인한 결과 계속 좋지 않은 상태로 유지될 것 같고, 미세먼지 수치가 떨어지지 않고 나쁜 상태로 유지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KIA와 롯데는 13일부터 광주에서 3연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13일만 진행, 롯데가 9회초 7점을 뽑아내며 8-4로 역전승했다. 14일에는 우천에 의한 그라운드 사정으로 연기됐다.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사진 = 광주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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