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임찬규(26)도 퀄리티스타트(QS) 행진에 동참했다.
임찬규는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공 8개로 삼자범퇴, 2회 공 10개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면서 출발이 좋았던 임찬규는 3회초 선두타자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1사 후 박기혁에 우전 안타를 맞은 임찬규는 이진영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강백호에 좌전 적시 2루타를 맞고 첫실점을 해야 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놓인 임찬규는 윤석민에 스트라이크 2개를 먼저 잡고도 볼 4개를 연속으로 내줘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말았고 유한준에게도 스트라이크 1개만 잡았을 뿐 볼 4개를 헌납하면서 2연속 밀어내기 실점을 하고 말았다.
LG는 강상수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임찬규를 진정시켰다. 그러자 황재균이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임찬규를 도와줬다. LG는 4회말 3점을 더하면서 7-3으로 달아나 임찬규도 편한 마음으로 던질 수 있었고 6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이해창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LG는 10-3으로 앞선 7회초 최성훈을 마운드에 투입했다. 임찬규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것이다. LG는 김대현, 타일러 윌슨, 차우찬, 헨리 소사에 이어 임찬규까지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벌였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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