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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최하위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에 패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리그 조기 우승이 확정됐다.
맨유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WBA에 0-1로 졌다. 리그 2위 맨유는 이날 패배로 22승5무6패(승점 71점)를 기록한 가운데 선두 맨시티(승점 87점)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맨시티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5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맨시티는 지난 2013-14시즌 이후 4시즌 만의 리그 우승에 성공하게 됐다.
맨유는 WBA를 상대로 루카쿠가 공격수로 나섰고 산체스와 마타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포그바, 마티치, 에레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영, 스몰링, 린델로에프, 발렌시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WBA는 후반 28분 로드리게스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로드리게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전 들어 린가드, 마시알, 래시포드를 잇달아 교체 투입했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WBA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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