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음악감독' 돈스파이크 "워너원 '나야나', 올림픽 최고 인기곡"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음악총감독으로 활약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16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초대형 스테이크 먹방'으로 먹방의 새 지평을 연 돈스파이크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한다.

녹화 당시 돈스파이크는 세계인의 축제였던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음악총감독을 맡았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돈스파이크는 "평창 대회 내내 경기장에 울려퍼진 모든 노래가 내 선곡을 거쳤다"며 "가장 인기가 많았던 노래는 워너원의 '나야 나'였다"고 얘기했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선수들이 승리할 때 '나야 나'를 틀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나도 음악경력 21년차고, 김범수와 신승훈, 나얼의 앨범에도 참여했는데, 사람들이 내가 음악인인 걸 모르는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최근 들어오는 행사도 모두 음악 관련이 아닌 요리와 관련돼 있다. 최근엔 백화점 요리강좌까지 들어온다"고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1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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