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타율은 .226에서 .209로 하락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저스틴 벌랜더와 맞대결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벌랜더의 3구를 노렸지만, 이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후에도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3회초 2사 상황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초 1사 상황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1로 맞선 9회초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구원 등판한 크리스 데벤스키.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3-1로 앞선 10회초 2사 2루서 5번째이자 이날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헥터 론돈과 맞대결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를 노렸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3-1로 승, 2연승을 질주했다. 텍사스는 8회말 동점을 허용했지만, 10회초 무사 2, 3루서 나온 치리노스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7회말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던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은 8회말 들어 제구 난조를 보여 7⅓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 아쉽게 노히트노런을 달성하진 못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