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 획득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한국은 17일 오전 2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2018 AFC 여자아시안컵 5·6위전을 치른다. 한국은 필리핀에 승리를 거둘 경우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윤덕여 감독은 필리핀전을 앞두고 "우리가 목표로 했던 조별리그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했지만 4강에 가지 못했다. 마지막 5-6위전, 필리핀전은 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가장 소중한 기회다. 나와 우리 선수들은 '유종의 미'를 거두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준결승을 가는 것이었다"는 윤덕여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 진출이다"이라며 월드컵 출전 티켓 획득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윤덕여 감독은 "필리핀과 우리는 경기한 지 굉장히 오래됐다"며 "조별리그 3경기를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 필리핀 축구가 최근 상당히 발전한 모습을 봤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우리 수비수들이 조별리그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우리 수비수들이 마지막 경기에도 집중력을 갖고 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조별리그 3경기에서 우리선수들은 정말 최선을 다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 감독 입장에서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 것은 일본전에서 득점을 못한 점이다. 내일 경기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많은 득점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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