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다정한 이야기만큼 따뜻한 노란리본

[마이데일리 = 김지원 기자] 배우 이청아가 노란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이청아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된 '시골경찰3' 제작발표회에 황성규 PD와 배우 신현준, 이정진 등과 함께 참석했다.

제작발표회가 있는 오늘,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이했다. 이청아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리본과 함께 시청자들과 아픈 마음을 공감했다.

이날 첫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3’에서는 배우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이 새로운 멤버 이청아와 함께 울릉도로 향한다.

지난 시즌의 멤버였던 신현준과 이정진은 이번 시즌에도 든든한 경찰의 면모를 드러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여성 순경 이청아의 합류로 신선함 더할 것으로 보인다.

홍일점인 탓일까?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청아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실제로 같이 일하는 경찰들까지 이청아의 에너지로 행복해했다는 전언이다.

황성규 PD는 이청아의 합류를 '신의 한 수'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황 PD는 "촬영 내내 이청아는 누구보다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줬다. 늘 명랑한 기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청아는 "늘 시골의 경찰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는데 작품보다 예능으로 만나서 더욱 즐겁다. 평소 생각했던 것보다 경찰들이 우리 생활에 더 가까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신현준은 "황성규 PD와 첫 만남이 생각난다. 슬로우와 사람이라는 단어를 제시했다. 그 메시지가 너무 좋았다. 사람을 통해서 만나고 배우는 것들이 오히려 우리에게 힐링을 줬다"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멤버 오대환에 대해서는 신현준이 "원래 기복이 심하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하면서 굉장히 성격이 둥글게 좋아졌다.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요즘 작품도 많이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시골경찰’ 시리즈는 연예인들이 시골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휴머니즘과 감동을 선사할 '시골경찰3'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마이데일리 DB]

김지원 기자 jiwon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