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살인소설' 지현우가 극 중 복수를 하는 캐릭터에 묘한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살인소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와 김진묵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순태 역을 맡은 지현우는 악(惡)을 악으로 갚는 모습에 대해 "거짓말을 시작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카타르시스가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현우는 "기존의 드라마에 있어서는 좋은 쪽으로 복수를 하거나 더 하고 싶은데 더 가지 못하는 상황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 작품은 '이런 식으로 거짓말을 해보겠다'라는 내용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에서 순태가 소설을 쓰면서, 소설의 주인공들이 하는 행동들이 하는 대사를 진짜 살아있는 인물들이 대사를 쳤을 때 내가 소설을 쓰는 주인공이 내 앞에서 소설보다 더 뛰어난 대사를 하는 쾌락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