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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더 로즈가 첫 미니앨범 'Void'에 담긴 이야기를 설명했다.
더 로즈의 첫 미니앨범 'Void'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멤버 도준은 "'Void'는 허공, 공허라는 뜻이다. 인생을 살고,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공허함. 사건 전후의 허공에 있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 곡을 모아놓은 앨범이다. 밝은 곡도, 슬픈 곡도 공허함이 담겨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도준은 "우리 멤버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다 밝은 편이긴 한데, 깊게 보면 모두 씁쓸한 공허함이 있다. 그래서 브리티쉬 팝 음악 장르를 다들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 로즈는 우성, 도준, 재형, 하준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 그룹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BABY'는 사랑이 식어버린 연인을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남자의 내적 분노와 슬픔을 표현한 곡이다. 폭발하는 듯 한 밴드 사운드와 두 보컬의 목소리가 합쳐지는 곡의 후반부는 사랑하지만 헤어짐을 고하는 남자의 복잡한 심정과 사랑에서 느끼는 공허함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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