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김선아, 다시 손 잡았다 '뭉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가 다시 손을 꼭 잡았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16일 방송되는 33~34회 한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은 단둘이 길을 걷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동물원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살짝 보여진 가운데 그 뒷이야기가 공개되는 것.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서서히 변화하는 두 사람의 거리. 첫 사진에서 손무한은 홀로 걷는 안순진의 뒤를 멀리서 그저 바라보며 따라 걷고 있다. 안순진이 잠시 멈춰 서자, 손무한도 멈춰 선 채 그녀를 지켜볼 뿐이다.

이어진 사진에서 손무한은 조금 더 가까이 안순진의 곁으로 왔다. 마지막 사진에서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나란히 길을 걷고 있다.

이는 마치 극중 두 사람의 관계가 변화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간 것처럼 보인다. 앞서 안순진은 손무한의 비밀을 알고 힘겨워했다. 그를 향한 마음이 사랑인지 복수인지 혼란스러워했던 것.

그러나 결국 복수가 아님을, 그보다 더 많이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잠시 멀어지고, 그런 안순진을 지켜본 손무한.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마주하게 이들의 관계가 사진만으로도 드러난다.

16일 밤 10시 33~34회 방송.

[사진 = SM C&C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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