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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간종욱이 희귀성난치질환 후종인대골화증 투병중임을 밝혔다.
간종욱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입장.. 재수술 두려움 그러나 이겨내야지 인생이 드라마네"로 시작하는 글과 함게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전신마취 수술만 5번째네..휴. 재입장. 제발 마지막이길"이라며 "여보.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기다려. 아들 딸. 아빠 이겨낼게. 간종욱"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간종욱은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2011년 이후 척추수술을 3번 받고 그게 제 인생에 가장 큰 고비인줄 알았는데..."라며 "올해 갑자기 찾아온 희귀성난치병인 후종인대골화증이 생겼네요. 왜 생기는지는 불명이고 목에 인대가 뼈로 변하여 신경을 눌러 사지마비가 올수 있는 무서운 병이더군요"라며 투병 소식을 알렸다.
이어 "저의 경우 정도가 심해 자그마한 충격에도 마비가 올수 있는 상황이라 급하게 수술을 했습니다"라며 "무엇보다 두아이들을 다시 못안아줄까봐 겁이 났고 와이프에게 미안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전에 척추 수술을 이겨 냈듯이 다시 재활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화이팅 하겠습니다!"라며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라고 덧붙였다.
이후 간종욱은 "걸음마 부터 다시 시작! 그래도 네가 있어 다행이다. 와이프스타그램. 럽스타그램. 재활스타그램. 희귀성난치질환. 후종인대골화증. 네가 있어 다행이다. 사랑해. 여보. 준떠예쭈엄빠 간종욱"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척추의 전방에서 지지하는 것이 전종인대이고 척추체의 뒤쪽에서 지지하는 후종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지는 변화를 일으켜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신경장애(척추신경근증 혹은 척수증)가 나타나는 질환을 후종인대 골화증이다.
[사진 = 간종욱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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