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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가 깊고 짙은 사랑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33, 34회에서는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이 다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순진은 손무한과 함께 재판에 임했다. 손무한과 다시 마주한 안순진은 법정을 나와 그에게 "다시 시작해요. 당신을 사랑해 볼까 하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손무한은 안순진을 바라보며 '아주 많이 당신을 사랑해 볼까 하는데. 하루하루 매순간 당신을 사랑해주고 싶긴 한데'라고 생각만 했다.
이에 안순진은 "나한테 사랑 받고 싶어요?"라고 물었고, "나 없는데 가서 혼자 죽을 생각이면 절대 용서 안해요. 지금 여기서 결정해요. 그래야 내가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라며 "손무한 씨. 마지막으로 물을게요. 나한테 사랑 받고 싶어요?"라고 다시 물었다.
손무한은 고개를 끄덕였고, 손무한과 안순진은 데이트를 했다.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를 먼저 생각하고 존중하는 묵묵한 사랑을 이어갔다.
이후 손무한과 안순진은 손을 잡고 공원을 걸었다. 안순진은 시한부인 손무한에게 자신의 마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안순진이 먼저 "사랑해요. 사랑한다고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손무한은 곧바로 화답하지 않았다. 안순진은 "안해. 안 들어"라며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이 때 손무한은 "사랑해요.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고백했다. 안순진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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