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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우도환과 레드벨벳 조이(박수영)가 '위대한 유혹자'에서 가슴 아픈 이별을 맞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위대한 유혹자' 23회에서는 또다시 이별의 기로에 놓인 권시현(우도환)과 은태희(조이/박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시현과 은태희는 자신들의 부모님 사이를 모두 알게 됐다. 최수지(문가영)가 독기를 품고 폭로한 것.
최수지는 은태희를 찾아가 "시현이 아버지(신성우)가 만나는 여자가 바로 너희 엄마 설영원(전미선)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현이네 엄마가 너희 엄마를 보러 갔다가 돌아가셨다"라고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은태희에 이어 권시현 또한 뒤늦게 사실을 알았다. 권시현은 그 충격보다도 최수지가 은태희에게 밝힌 것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왜 은태희를 끼어들게 하냐"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우정마저 저버리며, 은태희를 향한 권시현의 사랑을 엿보게 했다. 그는 "우리 사이에 우정 그딴 건 없다"라고 외쳤다.
결국 권시현과 은태희는 부모들의 불륜으로 인해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됐다. 죄책감을 떨칠 수 없던 은태희. 그는 권시현에게 "내가 너무 미안하다. 네 앞에 안 나타났으면 다 괜찮았을 텐데. 네가 모르고 살 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나 때문에 다 세상 밖으로 나와 버렸다. 지금 널 보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밀어냈다.
은태희는 "우리 이제 보지 말자. 내가 힘들다. 널 보면 내가 계속 죄인일 것 같다"라며 권시현에게 이별 키스를 했다.
[사진 = MBC '위대한 유혹자'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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