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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출신 배우 겸 가수 이정용의 아내 한민아가 연예인 가족이 겪는 고충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 이믿음은 "아빠를 부러워하고 그런 것도 있다. 아빠가 TV에 나오면 친구들이 보고 그러니까 부러워하는 것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런데 요즘은 뜸하지?"라고 물었고, 이믿음은 "그렇다. 요즘은 아빠가 활동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좀 아쉽지?"라고 물었고, 이믿음은 "그렇다"고 답한 후 "좀 안타깝다. 아빠가 성공해서 실패하지 말고 돈도 많이 벌고 활동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자 한민아는 "믿음이가 '붕어빵'을 5년 동안 아빠랑 매주 같이했었거든. 그러다 보니까 아빠에 대한 존경심이 되게 컸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믿음, 마음이한테 내가 요즘 TV를 많이 보여주거든. 그 전에 TV를 안 봤었는데. '이 프로 재밌다' 그러면 '이 프로 아빠 나왔으면 좋겠다', '여기도 아빠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프로그램들이 사실 많이 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엄마 입장에서 좀 안타깝기도 하고"라고 고백한 한민아.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고 믿음이도 이제 중학교 올라가니까 친구들이 '너희 아빠는 요즘 뭐 하냐?'고 이런 얘기를 하잖아. 나한테도 하니까. 그런 거 있으면 계속 준비만 한다고 할 수 없으니까 그런 게 조금 연예인 가족들이 겪는 고충인 것 같아"라고 토로했다.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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