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가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최초로 다년간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오는 6월 23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세로니 vs 에드워즈 대회를 개최한다.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UFC는 향후 3년간 싱가포르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UFC는 이번 싱가포르 대회를 통해 팬들에게 스포츠 역사상 가장 대담하고 예측 불가능한 선수를 볼 기회를 제공한다. 웰터급 11위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 (33-10, 1NC, 미국)는 옥타곤®에서의 스릴감 있는 경기를 선보이는 선수로 그의 자신감과 공격력은 동료 선수들과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세로니는 맷 브라운, 릭 스토리, 전 UFC 챔피언 벤슨 헨더슨, 에디 알바레즈, 에드손 바르보자 등 수 많은 강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얀시 메데로스를 상대로 TKO승을 거두며 UFC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세로니와 맞붙는 영국 출신의 레온 에드워즈(14-3, 영국)는 현재 UFC 5연승을 거두고 있는 떠오르는 젊은 신예이다. 에드워즈는 이번 경기에서 세로니를 상대로 압도적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 대회에서 에드워즈가 베테랑 세로니에게 승리한다면 랭킹 상승 뿐만 아니라 웰터급 상위권 진입이 가능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 세로니와 에드워즈의 메인 경기 외에도 6개의 카드가 함께 발표됐다.
-라이트헤비급 8위 KO 에이스 오빈스 생프루 (22-11, 미국)가 라이트 헤비급 대결에서 호주 출신의 신예 타이슨 페드로 (7-1, 호주)와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갖는다.
-일본 출신의 강력한 타격가 안자이 신쇼 (10-2, 일본)가 웰터급 2연승을 노리는 ‘셀틱 키즈’ 제이크 매튜스(13-3, 호주)와 맞붙는다.
-여성 플라이급 9위 제시카 로즈 클락(8-4, 호주)은 UFC에서의 첫 3연승을 목표로 10위 제시카 아이 (12-6, 미국)와 경기를 갖는다.
-플라이급 경기에서는 제넬 라우사 (7-4, 필리핀)와 아시칸 모카타리안 (13-3, 호주)가 승리를 목표로 싸운다.
-서브미션 전문가 맷 슈넬 (11-4, 미국)은 플라이급 대결에서 20 세의 무패 유망주 이노우에 나오키 (11-0, 일본)와 경기를 갖는다.
-중국 출신의 타격가 얜 시아오난 (8-1, 중국)은 여성 스트로급 도전자 나디아 카셈(5-0, 호주)을 상대로 옥타곤® 2연승을 노리고 있다.
발표된 경기 외에도 추가 대진이 확정될 예정이며, 팬들은 UFC 공식 홈페이지의 사전 등록을 통해 파이트 카드와 사전 티켓 프로모션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든 경기는 라이브 이벤트로 이루어지며 사정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다.
UFC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 케빈 장은 "지난해의 성공적인 아시아 대회 개최와 더불어 파트너사의 요구와 급성장하고 있는 격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년간의 UFC 싱가포르 대회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으로 UFC에게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올해에도 아시아 팬들에게 세계 최고의 경기를 선보여 2017년의 UFC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다년간의 대회 개최 결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며 지난해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UFC 대회에 힘입어 결정됐다.
에어 아시아의 브랜딩 총 책임자 루디 카우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싱가포르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 아시아 최초의 정기적인 대회 개최에 에어아시아가 함께 할 것이며 세계 최고의 MMA를 아시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다년 계약을 통해 UFC는 아시아 팬들에게 세계 최고의 격투기 선수들과 만남과 이들의 훈련과 경기를 볼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UFC는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와 싱가포르 관광청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정기적으로 경기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아시아 팬들에게 최고의 관중 경험과 프리미엄 경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의 최고 영업 책임자 아담 퍼스는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UFC를 다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UFC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격투기 단체다.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대회는 다른 스포츠 이벤트를 통틀어 이미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UFC와 함께 아시아 팬들에게 더 많은 세계적인 MMA 경기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에어아시아가 선보이는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티켓은 오는 25일 Sports Hub Tix를 통해 판매가 시작되며,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제공된다.
이번 싱가포르 대회에 대한 최신 소식과 정보는 페이스북(UFC Asia), 트위터, 인스타그램(@ufc), 해쉬태그 #UFCSINGAPORE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 = U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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