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명단이 공개됐다.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틴 스튜어트, 레아 세이두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제71회 칸영화제 측은 17일(현지시각) 경쟁부문 심사위원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성 영화인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심사위원장인 호주 출신 배우 케이트 블란쳇부터 크리스틴 스튜어트, 레아 세이두, 에바 두버네이 감독, 싱어송라이터 카자 닌까지 9인 중 5명이 여성이다.
남성 영화인으로는 안드레이 즈비아진세프 감독, 드니 빌뇌브 감독,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 대만 배우 장첸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칸 측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성별 비율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성 구성에 의식해 선정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버닝'이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수상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밀양' '시'에 이어 세 작품 연속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 과연 이들 9인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