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무실점' GK 윤영글 "동료들 덕분에 가능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여자대표팀의 골키퍼 윤영글(한국수력원자력)이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여자대표팀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8 여자아시안컵에서 5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여자대표팀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고 윤영글은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윤영글은 "출국 전에 인터뷰를 하면서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과 함께 월드컵 티켓을 따온다고 했다. 좋은 성적을 못냈지만 월드컵 티켓을 가져와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골키퍼 경쟁에 대해선 "(김)정미언니와 (강)가애 등 여러 선수들이 있다. 월드컵이 1년 정도 남았는데 팀에서 서로 개인 기량을 발전시켜 월드컵까지 경쟁하면 좋겠다. 월드컵 때 대한민국 골문을 잘 지키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시안컵에서 무실점을 기록해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는 윤영글은 "내가 잘해서 무실점이라기 보단 앞에서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줘서 무실점을 할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소감도 함께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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