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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럭키’ ‘공조’ ‘택시운전사’로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유해진의 차기작 ‘레슬러’가 1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시네파크에서 개최된 쇼케이스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 황우슬혜, 김대웅 감독이 참석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해피 무비 ‘레슬러’만의 웃음과 케미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영상이 최초 공개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VS 데뷔 매치 토크'에서는 '베테랑 VS 루키', '패밀리 VS 프렌즈', '웃음폭발 VS 폭풍감동'까지 주제별 토크가 진행돼 분위기를 후끈 달구었다. ‘럭키’부터 ‘1987’까지 매 작품 독보적 매력으로 흥행을 이끌어온 유해진은 "가족의 따뜻함과 유쾌함이 묻어나는 내용이 좋았다. 부자지간으로 만난 김민재 배우는 든든함이 있어 기댈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레슬러’를 통해 스크린 데뷔에 도전하는 김민재는 "평소에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레슬링 유망주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전했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 접수에 나선 이성경은 "굉장히 순수하고 발랄한 매력을 가진 '가영' 캐릭터에 몰입하고 공감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황우슬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쉽지 않은 캐릭터였기에 연기를 열심히 하는 데에 집중했다"고 전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연출을 맡은 김대웅 감독은 "최고의 배우 및 스태프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저 역시 촬영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크에서 배우들간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유해진은 "나문희 선생님과 호흡을 맞추며 정말 편했고 저희 어머니 생각도 많이 났다", 김민재는 "유해진 선배님은 촬영 현장에서 정말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어주셨다", 이성경은 "김민재 배우와 촬영장에서도 진짜 소꿉친구처럼 지냈다", 황우슬혜는 "정말 많이 웃으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이 응모한 게임을 뽑아 대결을 펼치는 순서에서는 무대에 오른 관객들에게 배우들이 직접 선물을 증정하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팬서비스가 이어져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5월 9일 개봉.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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