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로맥이 올시즌 가장 먼저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홈런을 때렸다.
로맥은 팀이 4-0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에서 등장, KT 선발 박세진의 130km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 멀티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0호 홈런. 이 부문 단독 선두다.
20경기만의 10홈런은 역대 세 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2004년 박경완(당시 SK)이 12경기, 1990년 이만수(당시 삼성)가 19경기만에 달성한 바 있다. 2002년 송지만(당시 한화)도 20경기만에 10홈런을 기록했다.
SK는 로맥의 홈런에 힘입어 4회말 현재 6-0으로 앞서 있다.
[SK 제이미 로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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