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MVP를 신경 쓰지 않았다."
SK 테리코 화이트는 18일 DB와의 챔피언결정 6차전서 22점으로 맹활약했다.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서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거뜬히 메워내며 SK의 18년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견인했다.
결국 화이트는 2003년 데이비드 잭슨(TG) 이후 15년만에 외국선수 MVP에 선정됐다. 2001년 마르커스 힉스(오리온), 잭슨 이후 개인통산 세 번째다. 화이트는 "SK가 18년만에 우승을 했는데, 작년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 시즌에 우승해서 기쁘다"라고 입을 열었다.
15년만의 외국선수 MVP다. 화이트는 "15년만의 MVP라서 감회가 새롭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MVP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 신장 측정을 다시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에 비해 업그레이드 됐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KBL을 배우는 계기가 된 시즌이다. 올 시즌에는 애런 헤인즈와 함께 뛰면서 역할이 바뀌었다. 감독과 충분히 미리 얘기했다. 어차피 우승할 만한 전력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화이트. 사진 = 잠실학생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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