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영국의 자랑, 동화책 ‘눈사람 아저씨’의 원작자 레이먼드 브릭스의 그림체가 담긴 애니메이션 ‘에델과 어니스트’가 5월 10일 개봉하는 가운데 ‘코코’ ‘업’을 이을 인생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화려한 색감과 음악,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담아 많은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감동으로 적셨던 애니메이션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되는 여정을 담아 가족의 소중함을 뭉클하게 일깨웠다.
오프닝 시퀀스만으로도 눈시울을 적시며,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의 오프닝'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애니메이션 ‘업’은 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아름다운 컷들로 담아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이별 이후 꿈과 희망을 버리고 있던 할아버지 칼이 수천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남아메리카로 날려버리면서 시작되는 모험은 상상과 호기심을 자극해, 많은 이들의 인생 애니메이션으로 꼽힌다.
‘코코’ ‘업’을 잇는 애니메이션 ‘에델과 어니스트’는 디즈니와 픽사의 거장들이 영화에 대한 격찬을 아끼지 않아 기대감을 높인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또한 영화 속 일러스트가 전하는 감수성에 감탄한 바 있어, 유려한 그림체만으로도 인생 영화 반열에 올라설 것을 예고한다.
"행복하고 햇살같이 따뜻한, 감미로운 이야기"(The Guardian), "잔잔하게 심금을 울리는 시대를 반영한 걸작"(Times) 등 해외 언론의 극찬 세례를 받은 ‘에델과 어니스트’는 5월 10일 관객을 찾는다.
[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