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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로 13점을 올린 타자들의 활약 속 13-4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을 쓸어 담으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 8승 9패, 5할 승률에도 다가섰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7승 13패가 됐다.
다저스는 1회부터 다득점에 성공했다. 1회 코디 벨린저와 맷 켐프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2회에도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회말 오스틴 헤지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투수 루이스 페르도모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
이내 다저스가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다저스는 3회 작 피더슨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체이스 어틀리의 2타점 2루타, 맥스 먼시의 투런 홈런으로 대거 5득점했다. 순식간에 9-2. 샌디에이고도 3회 2점을 만회했지만 점수차는 여전히 컸다.
경기 중반 양 팀 모두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다저스는 8회와 9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1점을 추가한 뒤 9회 3점을 보태며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녹다운시켰다.
시거는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6번 타자인 야스마니 그랜달, 벨린저, 맷 켐프, 피더슨은 나란히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먼시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첫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는 5⅔이닝 8피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 지원 속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실점은 많았지만 탈삼진도 10개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페르도모가 3이닝 10피안타 9실점(7자책)에 그치는 등 마운드가 붕괴되며 스윕패를 당했다.
[코리 시거.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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