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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17)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하 BTS)로 변신한다.
차준환은 19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차준환을 비롯해 알리나 자기토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민유라-겜린 등이 참가하는 아이스쇼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날 리허설에선 공연 일부가 공개됐다. 차준환은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남자 선수들과 BTS의 ‘DNA’곡에 도전한다.
공개 연습 후 차준환은 “첫 아이스쇼 데뷔 무대다.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자기토바와 은메달리스트 메드베데바가 출연한다.
차준환은 “전에도 안면 있는 사이였는데, 좀 더 호흡을 맞추고 안무도 재미있게 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돌그룹 BTS의 DNA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선 “원래 아이돌을 잘 몰라서 댄스를 좋아하진 않았는데, 다른 장르 춤도 연습하면 나중에 도움될 거 같아서 한국 있을 때 틈틈이 연습했다”며 웃었다.
이어 “아이스쇼에서는 시합보다 표현력에 집중할 것이다. 어려운 점프보다 프로그램 이해해서 관중에게 표현하는게 목표다”고 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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