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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러시아)가 남다른 케이팝 사랑을 과시했다.
메드베데바는 19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차준환을 비롯해 알리나 자기토바, 메드베데바, 민유라-겜린 등이 참가하는 아이스쇼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열린다.
공개 리허설 후 메드베데바는 인터뷰에서 “4년 전 한국에서 열린 아이스쇼에 출연했는데 당시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관중 반응은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데 한국은 그런 점에서 매우 편안한 곳이다”고 말했다.
메드베데바는 케이팝 팬으로 유명하다. 지난 2월 평창올림픽 폐회식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그룹인 엑소를 만났다.
그는 “이번 공연에 나오는 케이팝 노래 가사는 전부 외우고 있다”며 웃었다.
동료이자 경쟁자인 자기토바에 대해선 “알리나와의 매우 사이가 좋다. 3년 간 함께 지냈다.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메드베데바는 러시아 피겨가 계속해서 뛰어난 선수를 배출하는 것에 대해선 “후배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내면서 발전하고 있다. 이는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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