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추리의여왕2 ', 시즌3 암시하며 종영…권상우 누명 벗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추리의 여왕 시즌2’가 시즌3를 암시하며 종영됐다. 김실장(박지일)은 잡히지 않았다.

19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윤미주의 남자친구 고시환(최만희)이 숨을 거둔 채로 발견됐다. 유설옥은 오열했고, 하완승이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유설옥은 “차, 번개탄, 유서, 자살. 옛날하고 똑같아”라며 자신의 부모를 죽인 사람과 같은 사람의 소행이라 직감했다.

하완승은 김실장이 자신의 옷에 도청기를 설치한 것을 역이용했다. 유설옥이 고시환의 방에 몰래 카메라가 있다고 했고, 김실장의 수하가 이를 찾으러 왔을 때를 이용해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이 김실장을 찾아갔을 때 이미 도주한 뒤였다.

하완승은 우성하(박병은)로부터 서현수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성하는 그가 “서현수의 삶을 잊고 싶다고 했습니다”라고 말했고, 하완승은 “정희연(이다희) 씨인가요?”라고 물었다. 우성하가 대답을 하지 않자 하완승은 “살아있다니 다행입니다. 다행이에요. 다행입니다”라고 거듭 말했다.

이후 김실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자료에서 없어졌던 유설옥 부모님의 부검 증거가 나왔다. 덕분에 유설옥의 부모님이 살해당했다는 걸 증명할 수 있었다. 하완승은 슬퍼하는 유설옥의 부모님을 대신해 머리를 쓰다듬으며 “우리 설옥이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던 중 하완승은 정희연 살인사건 기획안을 발견했다. 이에 정희연을 구하러 갔다. 정희연은 김실장을 죽이려 하던 상황. 정희연이 김실장에게 총을 쐈고, 김실장이 쓰러졌다. 그 때 하완승이 등장했고, 비틀거리던 중 정신을 잃은 채 쓰러졌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정희연이 갑자기 총을 맞았다. 죽은 줄 알았던 김실장이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 정희연은 김실장이 쏜 총에 맞았고, 하완승이 정희연 살인 용의자로 체포됐다. 이는 모두 김실장의 설계.

유설옥, 우성하, 계성우(오민석)가 하완승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추리를 이어갔다. 그 결과 육승화(홍기준)이 김실장 사람인 것이 밝혀졌고, 하완승이 살인 혐의를 벗게 됐다.

한편 방송 말미 하지승(김태우)이 김실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실장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하지승 대표님”이라고 말해 앞으로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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