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인생술집' 신동엽, 하니X김희원 맘 돌린 '결혼 전도사'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인생술집'에서 결혼 전도사로 거듭났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나를 기억해' 주역 김희원, 장혁진과 EXID 멤버 하니, 혜린 편이 그려졌다.

이날 MC 신동엽은 13년 차 유부남으로서 한마디를 남기며 결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그는 "편하게 살려면 혼자 살고, 행복하려면 결혼해라"라고 강조했다.

신동엽은 "포기해야지만 행복할 수 있다. 그냥 편하게 행복이 얻어지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하니는 "진짜 행복은 혼자서는 느낄 수 없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진짜 행복이란 내 배경과 조건을 따지지 않고 그냥 나를 믿어주고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을 때 비로소 느낄 수 있다. 그런 사람은 가족밖에 없다"라고 연륜이 묻어나는 조언을 건넸다.

하니는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는 말이다"라며 공감했다. 김희원 역시 신동엽의 발언에 격하게 감명받은 모습이었다.

김희원은 "지금 울 뻔했다. 너무 좋은 말인데 한편으론 슬프다. 아, 내가 희생할 준비가 안 돼 있다는 걸 새삼 느꼈고 날 그렇게 바라보는 가족이 현재 없는 것 같아서 슬펐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tvN '인생술집'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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