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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모제스가 결승골을 터트린 첼시가 번리에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번리에 2-1로 이겼다. 리그 5위 첼시는 이날 승리로 19승6무9패(승점 63점)를 기록해 4위 토트넘(승점 68점)과 승점 5점차의 간격을 보이게 됐다.
첼시는 번리를 상대로 지루와 모라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바카요코, 캉테, 페드로는 중원을 구성했다. 에멜손과 모제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루에디거, 케이힐,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첼시는 전반 20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함 모제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번리 수비수 케빈 롱이 걷어내려 했지만 자책골로 이너졌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번리는 후반 19분 바르네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구드문드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은 바르네스를 맞은 후 골절되며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첼시는 후반 24분 모제스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멜손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모제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첼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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