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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멕시코의 러시아월드컵 16강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FIFA는 2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멕시코의 월드컵 16강행이 유력한 3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멕시코는 한국 독일 스웨덴과 함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에 속해있다. 멕시코는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부터 월드컵 본선에서 6회 연속 16강에 오른 저력을 선보였다.
FIFA는 멕시코의 16강행 이유로 무한한 열정, 선수단의 경험, 선수단의 단합 등을 꼽았다. 멕시코는 지난 6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16강 토너먼트에 올랐지만 8강행은 모두 실패했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조 2위로 16강에 오를 경우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높지만 선수단은 이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공격수 에르난데스(웨스트햄)는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우리 스스로 한계를 두고 싶지 않다. 우리가 현실적이지 않다고 몇몇 사람들은 비난하기도 하지만 현실적인 것은 꿈을 꾸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FIFA는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을 멕시코의 강점 중 하나로 소개했다. 멕시코 대표팀의 에르난데스, 라윤(세비야) 로자노(PSG) 히메네즈(벤피카) 코로나(포르투) 등은 유럽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멕시코의 단합된 팀 분위기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 선전을 점치게 하는 이유다. 선수단이 오랜 시간 함께한 것이 강점이다. 오소리오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 중 16명 이상이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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