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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토론토는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4연승 행진이 끊겼다. 시즌 성적 12승 6패. 양키스는 5할 승률을 사수하며 시즌 성적 9승 8패를 기록했다.
18일 캔자스시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더블헤더 2차전과 전날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8경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7.
선취점 역시 양키스 몫이었다. 양키스는 2회말 게리 산체스의 우전안타와 닐 워커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타일러 웨이드의 내야 땅볼 때 선취점을 올린 양키스는 로날드 토레이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토론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상대 포수 산체스의 패스트볼 때 한 점을 만회한 토론토는 4회 루크 마일리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이뤘다.
앞서가는 점수를 뽑은 팀은 양키스였다. 양키스는 5회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적시타로 3-2를 만든 뒤 7회 애런 저지의 홈런포로 한 점 더 달아났다.
토론토는 8회 1점을 만회한 뒤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키스는 9회 아롤디스 채프먼을 앞세워 승리를 완성했다.
토론토에서는 마일리가 팀의 6안타 중 2안타(1타점 1득점)를 때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키스는 선발 CC 사바시아가 4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호투를 펼치며 1승을 추가했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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