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자취, 방'이 20대들을 위로하는 콘텐츠로 나선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스튜디오 온스타일 디지털드라마 '자취, 방'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설, 배윤경, 김형석, 김소희, 김성현과 최성환 PD, 이우탁 팀장이 참석했다.
'자취, 방'은 3년 째 자취 생활을 하고 있는 국문과 5년학 임용고시 준비생 이지연(이설)의 자취방 속 다양한 사물들의 시점으로 20대 청춘을 바라보는 청춘 성장 디지털드라마다.
최성환 PD는 "'자취, 방'은 1534 여성 타깃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제작진으로서, 어떻게 타깃에 다가갈 것인지 기획 고민을 많이 했다.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고 그게 대학 생활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라고 생각했다. 1인 가구라는 키워드와 사물들이 그 방 안에서 각자 말을 할 수 있다는 엉뚱한 설정을 접목시켜서 처음 기획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주인공 지연 역을 맡은 이설은 "사물이 이야기하는 것이 흥미진진하게 다가왔다. 음악을 신중하게 골랐더라. 그래서 더 몰입도를 높여줄 수 있는 음악도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퀵소희' 김소희는 "본업은 가수이지만 항상 배우의 꿈이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고 싶다"라며 "웹드라마를 세 편 정도 찍었다. 그때와 다른 점이, 나도 20대이고 자취를 하고 있다. 그런 것들이 너무나 공감됐다. 좀 더 내게는 '자취, 방'이 특별했다"라고 밝혔다.
최성환 PD "노력을 해도 포기라는 단어가 키워드가 되기도 했다. 그런 청춘만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 와중에도 끝까지 가보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 많이 외로움을 느낄 수가 있는데, 조금이나마 '너와 비슷한 친구가 있어'라고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설은 "사물들이 항상 지연이를 걱정하고 티를 내진 않지만 응원하고 있다. 내 주변에는 항상, 드러내지는 않지만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열심히 살아보자고 생각했다"라며, 청춘을 위로하는 웹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튜디오 온스타일은 1534 여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한다. '자취, 방'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을 기획한다.
17일 오전 10시 첫 공개를 시작으로 2회는 20일, 3회는 21일 만날 수 있다. 4회부터는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