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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과연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북미 오프닝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을 끌고 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처음에 2억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개봉일이 다가오면서 점점 높아지더니 2억 5,5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수치도 개봉일 직전에 더 올라갈 수 있다.
현재까지 북미에서 2억 달러 오프닝 기록을 넘어선 영화는 다섯편 밖에 없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2억 4,700만 달러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2억 2,000만 달러
‘쥬라기 월드’ 2억 800만 달러
‘어벤져스’ 2억 700만 달러
‘블랙팬서’ 2억 200만 달러
미국 예매사이트 판당고에 따르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블랙팬서’ 예매량의 두 배를 넘어섰다. 최근 개봉한 7편의 마블 영화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예매량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를 누르고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에서도 역대급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20일 현재 예매량은 48만장이 넘어섰다. 25일 개봉일까지 과연 몇 명의 예매자가 더 몰리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새로운 히어로들이 조합해 포스터에만 22명의 히어로가 등장해 화제를 불렀다. 여기에 2012년 ‘어벤져스’부터 출현을 예고해 온 마블 최강의 빌런 타노스가 드디어 전면에 나서며 사상 가장 압도적인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의 지휘 하에 영화 사상 최초로 전체 분량을 IMAX로 촬영, 스크린을 남김없이 채우는 스케일까지 일찍부터 2018년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개봉 5일을 앞둔 20일 현재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예매량은 45만장을 넘어섰다.
4월 25일 개봉.
[사진 제공 = 월트디즈니, 박스오피스 모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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