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구창모가 올시즌 가장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구창모(NC 다이노스)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NC 선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구창모는 이날 전까지 3경기에 나섰다. 결과는 승리 없이 1패 평규자책점 2.93. 지난 등판인 14일 SK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하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1회는 무실점을 끝냈다.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줬지만 오지환을 병살타로 요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박용택은 삼진.
2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유강남과 양석환에게 연속 볼넷, 1사 만루에 몰렸다. 이를 무사히 넘기지 못했다. 윤태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한 뒤 폭투로 추가 실점했다.
끝이 아니었다. 강승호에게 우전 적시타, 이형종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이어 오지환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까지 맞으며 2회에만 6실점했다.
결국 구창모는 팀이 0-6으로 뒤진 3회부터 마운드를 김건태에게 넘겼다.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 시즌 첫 승 무산.
2회 제구 난조 속 대량 실점하며 조기강판된 구창모다. 투구수는 48개.
[NC 구창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