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수원 JS컵에서 멕시코에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 JS컵 2차전에서 멕시코에 1-4로 졌다. 지난 모로코와의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이번 대회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22일 베트남을 상대로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신상은이 공격수로 나섰고 임재혁 안준혁 이상준이 공격을 이끌었다. 고재현과 정호진은 중원을 구성했고 이규혁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한국은 전반 21분 임재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은 전반 24분 안준혁 대신 엄원상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멕시코는 전반 25분 베르날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민성준 손끝에 걸렸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임재혁과 신상은을 빼고 허덕일과 공격수 김현우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멕시코는 후반 7분 크리스토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크리스토퍼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선제골에 성공한 멕시코는 후반 1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로드리게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반면 한국은 후반 12분 수비수 김현우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김현우는 멕시코의 로드리게스와 볼을 다투던 상황에서 거친 플레이로 인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후반전 들어 멕시코의 우세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 후반 20분 황태현과 이규혁 대신 김보섭과 최준을 출전시켰다.
한국은 후반 24분 고재현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엄원상이 멕시코 수비수 알라베스의 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고재현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부상 당한 엄원상 대신 조진우를 투입한 가운데 멕시코는 후반 26분 발데스와 알바레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잇단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두드렸다.
멕시코는 후반 28분 크리스토퍼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크리스토퍼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멕시코는 후반 37분 로페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로사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낮게 때린 슈팅을 골키퍼 민성준이 걷어냈지만 이것을 로페스가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종반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멕시코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디에고가 득점행진에 가세했고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장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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