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멕시코의 라미레즈 감독이 한국전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멕시코는 2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JS컵 2차전에서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4-1 완승을 거뒀다. 라미레즈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홈팀 한국을 상대하기 쉽지 않았다. 준비가 잘 된 팀이어서 어려웠다"면서도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균형을 잘 맞춰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를 하다보면 발전한 점과 보완점도 보이지만 만족스럽다. 이번 대회를 치르는데 있어 오늘 경기 승리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다득점에 성공한 멕시코의 라미레즈 감독은 한국 수비진에 대해 "한국은 실점 후 퇴장 선수가 발생했고 득점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한골을 넣었고 필드골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이 공격적으로 나섰다"며 "한국의 퇴장선수가 발생한 이후에도 우리가 하려했던 플레이를 하려 했다. 이기고 있다고 해서 수비적으로 나서는 것은 우리의 스타일이 아니다. 한국은 수비가 좋지만 오늘 우리팀이 더 좋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라미레즈 감독은 "우리는 전반전부터 득점을 위해 노력했다. 후반전에 골을 많이 넣은 것은 후반전 들어 플레이가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반전에 부진하더라도 후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고 팀에 대한 믿음도 발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멕시코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대해 라미레즈 감독은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은 좋은 팀이다.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이번 대회 출전팀 중 가장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은 멕시코에게 어려운 상대다. 한국은 강하고 스피드가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 멕시코가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