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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이 벵거 감독과 결별한다.
아스날은 2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벵거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벵거 감독은 "클럽과 논의한 결과 올시즌을 끝낸 후 팀을 떠나는 것이 적절하다고 느꼈다"고 전하며 선수들과 구단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벵거 감독은 지난 1996년 아스날 지휘봉을 잡은 후 2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아스날을 이끌고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웽거 감독은 지난 2003-04시즌에는 아스날의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벵거 감독은 아스날에서 통산 823경기를 치러 473번의 승리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활약해왔다.
벵거 감독의 후임으로는 투헬 감독 등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벵거 감독은 자신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비에이라(프랑스)를 지목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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