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양키스전 ⅔이닝 무실점… ERA 2.08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평균자책점을 낮췄다. 다만 앞선 투수가 내보낸 주자는 홈으로 불러 들였다.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등판,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25에서 2.08로 조금 떨어졌다. 1승 1세이브.

21일 경기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전날 휴식을 취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1-3으로 뒤진 6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선행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첫 타자 미겔 안두하르와 만난 오승환은 불카운트를 1-2로 유리하게 만들었지만 5구째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제 또 한 번 적시타를 맞으면 자신의 평균자책점까지 높아질 위기. 그래도 더 이상의 적시타 허용은 없었다. 다음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오스틴 로마인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6회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팀이 1-4로 뒤진 7회부터 마운드를 대니 반스에게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17개였으며 그 중 스트라이크는 11개였다. 최고구속은 92마일(약 148km)까지 나왔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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