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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라이밍 신성' 천종원(22·아디다스 클라이밍팀)이 23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볼더링 월드컵 2차 결승에서 최종 성적 3t9 4z18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3t9 4z18란 총 4개의 문제중 3개의 문제를 9번 만에 완등하고 4개의 존을 18번의 시도만에 획득했다는 뜻이다.
천종원은 21일 열린 예선에서 5t7 5z6를 기록, 공동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음날인 22일 열린 준결승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이어간 천종원은 3t3 4z6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어 열린 결승에서 총 4개의 문제 중 한 개의 문제를 완등하지 못했고, 최종 3개의 문제를 9번에 완등하고 4개의 존을 18만에 잡아 3t9 4z18를 기록,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토모아 나라사키(22·일본)가 결승 4문제를 모두 완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볼더링 세계랭킹 2위로 올시즌 출발을 하고 있는 천종원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5월에 열리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선발전 겸 전국선수권대회에 출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천종원.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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