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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김재욱이 SNS 계정을 돌연 폐쇄했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으로 불거진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김재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탈퇴했다. 꾸준히 사진과 글을 업로드하며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가던 그의 갑작스러운 행보다.
그러나 그 이유는 충분히 짐작되는 바. 김재욱은 현재 아내 박세미와 함께 MBC 교양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 중이다. 며느리의 시선으로 가정생활을 바라보고 적나라한 '시월드'를 선보인 해당 프로그램은 첫 방송과 동시에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결혼 6년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가 임신 8개월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댁에서는 셋째를 강요하고, 집안일을 강행해야했다. 더불어 남편인 김재욱은 박세미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고 도리어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대중의 분노를 샀다.
지난 19일 방송분은 더 큰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김재욱, 박세미 부부는 둘째 출산을 놓고 갈등 상황에 빠졌다. 박세미는 첫째 출산 당시 제왕절개를 했고, 자연히 건강을 위해 둘째 역시 제왕절개가 불가피했다. 심한 경우 자궁 파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재욱은 뜬금 의사에게 "소견서를 작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김재욱이 자신의 아버지 눈치를 봤기 때문. 김재욱의 아버지는 아이의 IQ, 건강 등을 이유로 자연분만을 요구했다. 박세미가 여러 차례 만류했음에도 불구, 완강했고 박세미는 눈물을 흘렸다. 김재욱은 아무런 제재를 하지 못했다. 오히려 "절충하자. 한 시간 정도만 자연 분만을 시도해보고…"라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방송 직후 실망한 시청자들은 김재욱을 비롯한 그의 가족을 거세게 비판했고 결국 김재욱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SNS을 탈퇴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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