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진우 PD가 미국판 '슈츠'와 한국판 '슈츠'의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김진우 PD, 배우 장동건, 박형식, 진희경, 채정안, 고성희, 최귀화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진우 PD는 "미국드라마를 리메이크하면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은 '흉내를 내려고 하지 말자'는 것이다. '흉내가 아닌 해석을 하자'고 배우들에게 얘기했다"며 입을 열었다.
김 PD는 "지나치게 한국적으로 바꾸면 원작의 정서가 훼손될 수가 있다. 반대로 그저 모방을 하면 또 어떤 부분에서 맞지 않을 수가 있다. 그 수위를 찾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 노력을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줄지 나도 궁금하다"고 얘기했다.
미국에서 시즌7까지 제작된 동명의 인기 TV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슈츠(Suits)'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슈츠(Suits)'는 오는 2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