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 고성희 "英왕자와 결혼한 메건 마크리, 난 결혼보다는…"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고성희가 미국판 '슈츠'에서 같은 역할을 맡은 배우 메건 마크리를 언급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김진우 PD, 배우 장동건, 박형식, 진희경, 채정안, 고성희, 최귀화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국판 '슈츠'에서 메건 마크리가 연기한 캐릭터를 한국에서 표현하게 된 고성희. 이날 고성희는 "메건 마크리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메건 마크리와 영국 해리 왕자의 결혼을 재치있게 얘기했다.

이어 고성희는 "그 배우가 역할을 매력적으로 소화한만큼 나도 그러고 싶다"며 "다만 나는 로열패밀리와의 결혼보다는 우리 작품의 시즌제를 기원하며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미국에서 시즌7까지 제작된 동명의 인기 TV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슈츠(Suits)'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슈츠(Suits)'는 오는 2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