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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원 기자] 모델 겸 배우 강승현이 스크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강승현은 세계 50개국 모델들이 참가한 '2008년 포드 세계 수퍼모델 대회'에서 대회 역사상 아시아계 최초로 1위를 차지한 톱모델이다. 개성이 뚜렷한 마스크와 분위기로 패션계를 섭렵한 후 스크린까지 영역을 넓혀 관심을 받고 있다.
관객과 먼저 만나는 작품은 마동석 주연 영화 '챔피언'이다.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한판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강승현은 수진이 운영하는 옷가게 단골 손님이자 그의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주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관객들과 먼저 만나는 작품은 '챔피언'이지만, 사실 스크린 데뷔작은 따로 있다. 바로 배우 김주혁의 유작으로 알려진 영화 '독전'이다. 개봉은 '챔피언'이 앞서지만 이보다 먼저 '독전' 촬영이 시작됐다.
'독전'은 국내 최대 마약 조직의 정체불명 보스 이선생을 잡기 위해 형사가 조직의 멤버와 손을 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강승현은 여형사 소연 역으로 출연한다. 경찰 조직 홍일점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시 강승현은 "좋은 배우 분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며 "주변의 격려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챔피언'은 5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독전'은 5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김지원 기자 jiwon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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