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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의 조연화(라미란)가 송현철(김명민)이 자신의 남편이 아닐까 의심했다.
23일 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7회가 방송됐다.
이날 선혜진(김현주)은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묻는 등 달라진 송현철에게 “당신 정말 예전의 송현철이 아니야 .다른 사람 같아”라고 말했다. 송현철은 “내가 다른 사람이라고 하면 믿어줄 거예요? 사실… 내가 죽었다 살아난 그날… 난…”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 갑자기 딸이 나와 말하지 못한 것.
조연화도 송현철의 정체에 의문을 가졌다. 보험 계약 때문에 송현철의 방에 갔던 조연화는 송현철이 애지중지 키우던 화분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이에 송현철에게 식구들에 대해 물었고, 송현철은 답하지 못했다.
조연화는 “친구 딸 난시인 것도 알고 저랑 우리 남편 어디서 어떻게 만난지도 알고 저희 가족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으시면서 왜 정작 본인에 대해서는 그렇게 대답을 못하세요?”라고 물었다.
송현철이 “내가 무슨 얘기를 해도 놀라지 않을 자신 있어요?”라고 하자 조연화는 “아니요. 하지마세요. 정신이 온전치 않으시잖아요. 교통사고 후유증이라면서요”라며 말을 막았다.
이후 송현철이 보험가입서류에 주민번호와 주소를 적지 못하자 방을 나온 조연화는 “말도 안 돼. 아닐 거야”라고 혼잣말을 했다.
시간이 흐른 뒤 조연화는 남편 송현철(고창석)이 좋아하던 선인장을 가지고 그의 납골당을 찾았다. 조연화는 남편이 아끼던 선인장을 송현철(김명민)이 키우고 있었다며 “너무 헷갈려. 요즘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해. 나 미쳤나봐 여보”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조연화는 채널을 돌리던 중 송현철이 출연한 ‘경제전망대’를 보게 됐다. 조연화는 TV속 송현철이 자신의 남편과 같은 버릇이 있는 것을 보고는 충격을 받았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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