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울산이 6경기 무승늪에 빠진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산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구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4월 대반격을 시작한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조별리그 5차전 6-2 대승을 시작으로 공식경기 6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 2무)을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울산은 9라운드 홈에서 인천을 잡고 쉴 새없이 이어지는 전남과의 리그 10라운드 홈경기까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울산은 인천을 상대로 1승1무1패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 10경기 전적도 3승4무3패로 한치의 양보가 없다. 양팀 모두 후반 막판 득점 분포도가 몰려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은 후반 집중력과 체력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인천전 공격의 선봉에는 토요다가 설 전망이다. 올 시즌 새롭게 울산 유니폼을 입은 토요다는 9경기에 나서 아직 마수골이 골을 터뜨리지 못했으나 주니오와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경기에 출전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근 가와사키전에도 특유의 활동량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중앙 미드필더에서 왼쪽 공격수로 자리를 바꿔 맹활약하고 있는 ‘2년차 기대주’ 한승규의 활약도 기대된다.
4연승을 달린 후 2경기 연속 무승부로 다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자 하는 울산이 홈에서 6경기 무승늪에 빠진 인천을 잡고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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