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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아인과 스틴븐 연이 영화 '버닝'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버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스티븐 연은 유아인과 처음 열연을 펼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파트너를 완전하게 믿을 수 있다는 건 배우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는 것인데, 유아인 덕분에 그런 느낌을 받았다. 유아인은 아주 기가 막힌 배우"라며 깊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자연스럽게 같이 '버닝'을 만들었다. 4개월 동안 함게 하면서 친구가 됐다.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유아인 역시 "좋았다. 함께 서로의 캐릭터를 관찰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라며 "실제로 스티븐 연이 형인데 이름 부르면서 더 편하게, 친구처럼 지냈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배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끔 한다. 성취감을 주는 현장이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자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다. 오는 5월 17일 개봉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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