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개막전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한 차례 휴식을 취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과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윌슨의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윌슨은 지난 18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상대 타자의 타구에 정강이를 맞고 타박상을 입었다. 단순 타박상으로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으나 한 차례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윌슨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며 현재 1승 2패 평균자책점 3.19를 남기고 있다. 24일 넥센전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류 감독은 "윌슨이 맞은 부위에 멍이 많이 들었다. 어제(23일)보다는 오늘이 상태가 훨씬 낫다. 일단 엔트리에서 빼지 않았다. 치료하고 훈련하면서 가능하면 일요일(29일)에 등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윌슨은 오는 29일 잠실 삼성전에서 복귀가 유력해졌다.
이어 류 감독은 이날 손주영을 임시 선발로 결정한 것에 대해 "2군에서 손주영과 배재준 중에 1명을 선발로 올리려 했다. 등판 내용이 손주영이 좀 더 낫다고 하더라"면서 "손주영이 제구도 썩 나쁘지 않다. 현재 볼 스피드는 140km 초반대가 나온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투수"라고 소개했다.
LG는 지난 주말 이형종이 1군 엔트리에 합류한 뒤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류 감독은 "잘 해주고 있다. 초구를 진짜 좋아하더라"고 웃음을 지었다.
[윌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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