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지난 SK전에서 호투를 펼친 노경은(롯데)이 당분간 팀의 5선발을 담당한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송승준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5선발로 시즌을 출발한 송승준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4.76을 남긴 뒤 2군으로 내려갔다. 마지막 경기는 11일 울산 넥센전. 당시 2회초 선두타자 박병호를 상대한 뒤 좌측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강판됐다. 송승준은 2군에서 차근차근 재활을 진행 중이다.
다만, 복귀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예정이다. 조 감독은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 이제 하프피칭에 돌입한 상태다”라며 “복귀 시점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당분간 노경은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경은은 지난 21일 사직 SK전에서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 역투로 희망을 제시했다.
롯데의 올 시즌 최대 고민은 역시 불안정한 선발진이다. 선발승이 아직 1승 밖에 없고, 평균자책점은 6.17로 리그 9위에 처져있다. 조 감독은 “선발 안정이 최우선이다. 타선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선발이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만 만들어주면 승부가 가능하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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